소개
윤각 처 광주김씨 정려는 공주 유생 윤구령(尹九齡) 등 공주를 비롯한 7개 고을의 유생들이 광주김씨의 행적을 알려 열녀 포장을 청함으로써 내려졌다. 정려 내부에 걸려 있는 현판에는, 1881년(고종 18)에 7세손 윤영기(尹泳璣)에 의하여 중수되었고, 1925년에 다시 중수되었다가 1982년에 새롭게 단청을 하여 오늘에 이른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정려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건물로서, 주위를 쇠창살로 둘러 보호하고 있다. 정려 내에는 ‘열녀증자헌대부병조판서겸지의금부훈련원사행가선대부병조참판겸훈련원도정시충민공윤각처정부인광주김씨지문(烈女贈資憲大夫兵曺判書兼知義禁府訓鍊院事行嘉善大夫兵曺參判兼訓鍊院都正諡忠愍公尹慤妻貞夫人光州金氏之門)’이라는 명정 현판이 걸려 있는데, 뒷면에는 명정 당시 충청도관찰사가 예조에 올린 장계가 각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