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석재는 화강암이며, 규모는 높이 245㎝, 하단부 너비 63㎝, 상단부 너비 24㎝, 두께 35㎝로 위쪽이 뾰족한 첨형에 가깝다. 입석 앞면에 4자씩 종 2열로 '신야춘상엄원일월(莘野春狀掩原日月)'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어느 시대에 각자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상신리입석에 대한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마을 주민들의 토속적인 신앙의 대상으로서, 정월대보름에 거리제를 지내는 등 마을 단위의 문화 행사와 관련이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마을 이장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선돌에 대한 관심도 다른 마을에 비해 큰 것으로 보인다.